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20일 KTX 민영화를 반대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유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역에서 “경쟁체제 도입=민영화, 또 누구를 위한 꼼수입니까? 국민 혈세로 민간자본만 배불리는 철도 민영화 반대!”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였다.
 | ⓒ 이상호 기자 트위터 |
앞서 유 대표는 트위터에서 “망산업인 철도를 사유화하는 것은 어리석기 짝이 없는 일”이라며 “상수도, 철도, 가스 이런 게 다 망산업이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사유화하면 반드시 민간독점이 된다. 원인은 규모의 경제”라며 “그래서 소비자 보호를 위해 국가가 독점하는 게 답이다, 졸저 <경제학카페> 참고바란다”고 주장했다.
이상호 MBC 기자는 이날 트위터에 “유시민 대표, KTX 민영화반대 1인 시위 중.. 인기 좋네”라고 현장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 유 대표는 다음 주 이상호 기자가 진행하고 있는 MBC ‘손바닥 TV’에 출연할 예정이다.
전날 유 대표는 용산참사 3주기를 맞아 광화문 광장에서 구속철거민 석방과 강제퇴거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또 유 대표는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2012년 반값 등록금 실현 원년 선포 기자회견’에도 참석해 “청년들의 노동시장 정책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며 “2012년 한해 마음을 열고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유 대표는 최근 새롭게 시작한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유시민-노회찬의 저공비행’과 관련 “설 연휴 땜에 오늘 심야 녹음...담주 수요일 올릴 예정”이라며 “2회 비행경로는 부산일보, 경향신문, 정수재단 등이랍니다”라고 예고했다.
 |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유시민-노회찬의 저공비행’ 스튜디오 모습. ⓒ 노회찬 대변인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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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분투님의 댓글
고군분투 작성일극도의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득권들이 이전처럼 공산혁명 세력들의 죽창에
찔리지않게 하기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그들의 고혈을 장기적으로 최대한
빨아내어 약화시키려는 전략이 바로 민영화다.
국가=가진자=권력자로 만들어 자손만대 그들의 세상을 유지해 나가자는 취지다.
우리가 설령 기득권이라 하더라도 그렇게 하려하지 않겠는가?
유시민 혼자 총대매고 이를 막으려 고군분투 하고있으니 적극 도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