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로그인 하시면 표시됩니다.



[전문] ‘세기와 더불어’ 출판, 김승균 도서출판 민족사랑방 대표 기자회견 발언문   22-07-06
강산   476
 

지난 1월 남녘의 대법원은 김일성 주석의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를 출판해도 좋다고 최종 판결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세기와 더불어'를 출판한 김승균 도서출판 민족사랑방 대표를 두 차례나 압수수색하였다. 김승균 대표는 올해 여든 넷의 나이다. 김승균 대표가 7월 4일 정오에 열린 경찰청 앞 압수수색항의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발언문 전문을 게재한다.  [민족통신 편집실]


‘세기와 더불어’ 출판, 김승균 도서출판 민족사랑방 대표 기자회견 발언문 전문





저는 치 떨리는 일본제국주의 식민통치하인 1939년에 태어나 이승만 정권의 수립과 폭정을 맛보았고 1960년 대학 3학년 시절에 4월 혁명을 경험했습니다.

4월 혁명은 나에게 있어서 대 전환의 계기였으며 위대한 스승이었습니다.

4월 혁명으로 이승만 독재정권을 타도하였으나 이어서 등장한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정권은 더욱 가혹한 군부독재로 그야말로 인간 생지옥이었습니다.

끈질긴 혁명투쟁으로 군부독재정권을 타도하는데는 성공하였으나 군부정권의 잔재는 민중의 뇌리속에 틀어 밖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6.25 한국전쟁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전쟁이란 얼마나 참혹하며 인류를 파멸로 몰아 넣는가를 웅변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쟁이란 물질적인 파괴뿐만 아니라 정신세계조차 황폐화시킨다는 점에서 절대로 동족간에 있어서는 안될 죄악입니다.

그렇게 생각할 때 통일문제는 한시도 늦출 수 없는 절박한 명제입니다.

나는 6.29선언으로 직선제가 쟁취되자 곧 바로 남북화해운동에 매달렸습니다.

남북간 민간인의 교류와 교역에 몰두하여 남북화해운동을 하였습니다. 나는 통일방안으로 남과 북 그리고 미국의 3자평화협정에 의한 통일방안을 지지합니다. 3자협정을 성공시키고자 하면 남북화해가 급선무입니다. 남북이 화해하자면 쌍방에 상처가 되지 않는 일제하의 남과 북이 함께 싸웠던 항일운동이 남북이 공유하는 역사입니다.

또한 우리는 항일운동 즉 상해임시정부라는 비무장 투쟁이 중심이 된 것으로 알고 있으나 그렇지 않습니다. 군대를 만들어 무장투쟁한 것은 축소하거나 왜곡하고 있어서 민족해방투쟁사를 바로 잡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생생한 역사속의 인물인 김일성 주석의 항일무장투쟁회고록 “세기와 더불어”가 합당하다고 판단하고 출판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따지고 보면 이 책은 어느 한 시절 북녘에 살았던 30여년 전에 작고한 역사 인물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30여 년 전에 작고한 영혼이 적이라니 기가 찰 노릇입니다.

아니 4월혁명으로 62년 전 권좌에서 쫓겨난 이승만의 망령인 국가보안법이 오늘날까지 시퍼렇게 살아 있는 것을 보면 모골이 송연합니다.

이 책의 출판으로 하여 잃은 것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뜻있는 이들의 많은 격려와 출판계를 대표하는 대한출판문화협회같은 단체에서 큰 성원을 받은 것은 큰 소득입니다.

더구나 서울지방법원,서울고등법원, 대법원의 판매배포금지 가처분 신청 판결에서 “이 책은 일제하의 항일운동만을 기술하고 있으므로 판매해도 좋다”는 최종판결을 얻어 내 우리가 승소함으로서 남북화해협력에 커다란 진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뜻밖에 서울 지방 경찰청에서 6월30일 9시부터5시까지 본인의 신체와 가택,동거인의 신체와 소지품,마포사무실,직원의 가택,인쇄소를 수색하여 세기와 더불어 책과 핸드폰,콤퓨터,연설원고들 샅샅이 수색하여 압수해 가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입에 재갈을 물리고 사상의 자유를 탄압하는 국가보안법을 폐기해야 합니다.

우리는 만고의 악법인 국가보안법을 폐기하기전에는 민주주의도 통일도 달성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국보법 방관에 대해서는 과거 민주당정권도 공범이라고 감히 지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민주당은 4월 혁명정신을 외면한 사이비정당에 불과합니다.

세상은 급전직하 낡은 시대는 허물어지고 새로운 세상을 예고하는 세계격변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제체제, 안보체제는 영원히 물 건너 갔습니다.

엣날에 연연하고 그리워하는 것은 세계역사의 진운을 거스르는 무모한 작태에 불과합니다.

남북화해가 급선무입니다.

나아갑시다. 싸웁시다. 반드시 승리합시다.


발언문 출처: 통일시대

 
 
 
Total 9,404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한시애틀을 모략한 동아일보는 사죄하라! (4) 강산 08-01 152726
공지 통일운동은 북을 바로 아는 것이 그 시작이다 (12) 강산 05-25 162989
공지 훈민정음 서문 현대어로의 번역 (3) 김박사 12-31 160831
9404 장편소설 라남의 열풍 27 강산 03:25 18
9403 [김웅진 칼럼] 인간의 생물적인 본능을 악용… 강산 08-17 73
9402 [김영승 칼럼] 영광 박막동부대 활동지역과 … 강산 08-17 60
9401 장편소설 라남의 열풍 26 (1) 강산 08-17 66
9400 우크라이나의 대세가 바뀌면서 미국은 젤렌… 강산 08-17 80
9399 [류경완의 국제평화뉴스] 미, 건국 243년간 392… 강산 08-16 148
9398 장편소설 라남의 열풍 25 강산 08-16 109
9397 장편소설 라남의 열풍 24 강산 08-15 141
9396 [분석] 격난을 일으키려고 환장한 미국 강산 08-15 170
9395 [김웅진 칼럼] 조선말대사전엔 광복절이 없다… 강산 08-14 168
9394 장편소설 라남의 열풍 23 강산 08-14 206
9393 [이적 칼럼] 첫사랑의 유적(流謫) 외 (1) 강산 08-13 421
9392 [한호석] 아메리카제국 강타할 반미전쟁 다가… 강산 08-13 400
9391 [북] 마스크착용 의무화조치 해제 강산 08-13 181
9390 장편소설 라남의 열풍 22 강산 08-13 193
9389 장편소설 라남의 열풍 21 강산 08-12 221
9388 펠로시, 세계 화약고를 찾아다니며 불장난하… 이흥노 08-11 146
9387 [북] 남녘에 아주 강력한 보복성 대응을 가해… 강산 08-11 346
9386 [푸틴 대통령 연설 전문] 제25차 상트페테르부… 강산 08-10 201
9385 장편소설 라남의 열풍 20 강산 08-10 195
9384 장편소설 라남의 열풍 19 강산 08-09 161
9383 [류경완] 트럼프 "미국은 쇠퇴하는, 3류 국가..… 강산 08-08 265
9382 [분석] 인민해방군이 제국군을 압도하다 강산 08-08 334
9381 [이적 칼럼] 나는 사회주의 지향자 외 강산 08-08 272
9380 장편소설 라남의 열풍 18 (1) 강산 08-08 496
9379 장편소설 라남의 열풍 17 강산 08-07 340
9378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조영삼 외무성 보도… 강산 08-06 120
9377 장편소설 라남의 열풍 16 강산 08-06 164
9376 <긴급논평> 전쟁의 불구름 몰아오는 펠로… 강산 08-05 265
9375 오늘의 세계 어디로 가는가 2-24. 끝이 안 보이… 강산 08-05 262
 1  2  3  4  5  6  7  8  9  10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수집거부  |   온라인문의
    Copyright © www.hanseattle.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