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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이라는 이름으로 나라를 망신시키는 예비역들   22-06-18
이흥노   254
 

어느 나라 예비역들이건 간에 제나라와 제국민을 위해 아낌없이 땀과 피를 나라에 바쳤을 뿐 아니라 심지어는 목숨 까지 깡그리 내놓은 진정한 애국자라는 걸 누가 부정하겠나. 그런데 '미-러 대리전'이 벌어지고 있다는 우크라이나에서 '용병'이라는 말이 자주 등장하면서 일부 미국과 그 추종국 예비역들이 빛나는 예비역의 명예와 긍지에 먹칠을 하고 있다. 심지어는 나라의 위신과 국격을 추락시키고 있다. 미국이 전쟁을 기획하고, 미국이 감시 감독하고, 미국이 돈과 무기를 대주고, 미국의 충견이라고 불리는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가 총대를 메고 이길 수 없는 러시아와의 전쟁이라는 걸 알면서도 상전인 바이든에게 충성을 과시하기 위해 러시아에 싸우움을 걸어 오지게 터지고 있다.

곧 끝장 날 것이라고 예상했던 이 전쟁이 벌써 4 달째로 접어들었다. 미국 나토 내부의 분열 조짐이 보이고, 지는 전쟁이라 조만간 휴전이 점쳐지기는 하지만, 워낙 바이든의 확전 의지가 강해서...그러나 현실을 외면할 도리는 없기에 러-우 대화가 조기에 있을 수도 있다. 540 억 달러를 호가하는 엄청난 경제 원조와 무기를 쏟아부운 미국이 일전에 또 10 억 달라 상당의 무기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싫어도 젤렌스키는 전쟁을 하지 않을 도리가 없게 돼버렸다. 나토와 미국 추종국의 무기 원조에 의존한 전쟁이라, 그나마도 지원 무기가 세계 암거래 무기상에 의해 많이 해외로 반출된다고 하니 질 수 밖에 없는 전쟁이라는 건 너무도 뻔하지 않나 말이다.

지금 전세는 6 월 들어 하루게 다르게 우크라이나에게 불리해지고 있다. 그런데 최근 러시아 국방부가 작성한 용병자료에 의하면 우크라군에 가담해 참전한 한국국적 용병 4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어제는 미국 용병 2명이 죽었고 1명이 실종됐다는 보도를 받은 바이든이 우크라이나 입국 금족령을 내렸다. 한국 정부는 우리 국민 3명이 이미 몇 주 전에 죽었다는 외신 보도가 있었지만, 애써 입을 다물고 있었다. 우리 국민 4명이 죽었다는 러국방성의 보고가 나오자 이제서야 확인하는 중이고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는 중이라고 한다. 공개적으로 우쿠라이나 전쟁에 가담하겠다고 나섰던 이근 대위 예비역은 가장 최근 귀국한 것으로 보도됐다.

한국은 외국을 침략한 전례가 없는 평화애호국이라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한국군이 월남전에 '용병'으로 참전한 것은 치욕적 모욕일 뿐 아니라 나라와 민족의 존엄을 망가뜨린 패착 중 패착이다. 미국의 무기, 돈, 지시를 받고 미군의 총알받이로 참전했다는 비판을 비켜갈 수 없기 때문에 '용병'이라는 딱지를 지금 까지도 얼굴에 붙이고 다닐 수 밖에 없는 게 사실이다. 이렇게 부끄러운 과거에 대해 반성도 없이 질 수 밖에 없고, 지는 남의 전쟁에 가담한다는 게 제정신이라고 보기 어렵다. 러시아를 불구자로 만들어 요절을 내려고 벌인 전쟁에서 멀지 않아 미국 나토가 되레 혼쭐나게 생겼다. 가뜩이나 이미 한국은 러시아의 비우호국명단에 들어있어 보복이 예상되는 가운데, '용병' 문제 까지 불거졌다. 

문 정권은 살상무기 지원은 어렵다며 거절한 상태에서 윤 정권이 직접은 못하고 제3국을 거쳐 간접 무기 지원을 한다고 알려졌다. 러시아가 멍정이가 아니라면 이를 모를 리 없다. 거기에 더해 이달말에 있을 나토정상회의에 윤 대통령이 참석한다고 발표됐다. 우크라이나 지원이 핵심 의제인데, 여기서 무기 지원한다는 말 외에 윤 대통령이 무슨 말을 하겠나 말이다. 도처에서 외교적 참사를 빚는 윤 정권의 앞날이 걱정되는 게 아니라 우리 백성들이 겪을 고통이 걱정돼서 하는 말이다. 문 정권이 미국의 눈치를 보느라 남북관계에서 한 발자욱도 떼지 못하고 정권 까지 뺏기는 우를 범하기는 했어도 최소한의 균형외교로 경제를 살려내는 데엔 성과를 냈다고 할 수 있다.윤 정권이 미일의 하수인 노릇 하다가 나라를 말아먹지 않을런지 심히 우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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