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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정권의 공작정치 개업식이 오늘 개최됐다   22-05-10
이흥노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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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도 말많고 탈많던 윤 정권이 마침내 오늘 개업식을 거행했다.
축하하기 보다 앞으로 끊임없이 펼쳐질 보복의 악순환이 더 걱정이다. 해방정국에서 수많은 무고한 양민을 학살한 '서북청년단'의 만행이 불현듯이 떠오르니...가슴이 철렁한다.
우선 청와대를 떠나 낙향하는 문 전 대통령이 행복하게 여생을 마치기를 기원하는 마음 간절하다. 노무현 대통령의 비극이 자꾸만 눈에 아른거려서...
문 대통령의 업적이 길이 보존되고 기억돼야 하는 건 너무도 당연하다. 하지만, 여기서는 그의 실책이랄까 아쉬웠던 점을 논하려고 한다. 먼저 정권을 보수우익 세력에게 넘겨준 것은 실책 중 최대 실책이다. 다음으로 7천만 우리 겨레가 미칠정도로 지지 환영했던 남북 합의 선언을 단 하나도 실행하지 못한 책임은 무슨 변명으로도 합리화될 수 없다.
윤석열 정권 출현, 남북 선언 불이행, 그리고 정경심과 김경수의 사면 거부 등에 보이지 않는 미정보국의 손이 뻣쳤다고 보는 일각의 주장에 나는 전적으로 동의하고 싶다. 다른 어떤 해명으로는 납득이 가질 않아서다. 결론적으로 문 대통령은 미국의 눈치를 지나치게 보는 종미사대사상이 뿌리깊이 박힌 게 아닌가라는 진단 결과가 나온다. 숭미사대가 결과적으로 오늘의 참담한 결과를 낳았다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정권을 갔다바친 것, 남북 관계 경색, 자주와 주권을 상실한 것 등이 대표적이라 하겠다. 무엇 보다 가슴아픈 것은 정경심 교수 사면 거부다. 이것이 두고두고 문재인의 발목을 잡게 될 것이고 역사의 오점으로 기록될 것이다. 할 수 있는 사면, 해야하는 사면을 거부한 것이다. 이건 코쟁이의 부당한 간섭 말고는 설명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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