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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승 칼럼] 과거를 회고한다 38. 불굴의 애국열사 고진히 동지를 회고 한다.   21-04-09
강산   828
 

[김영승 칼럼] 과거를 회고한다 38

불굴의 애국열사 고진히 동지를 회고 한다.

[민족통신 편집실]


김영승 선생 (비전향 장기수, 통일운동가)


고진히 동지는 제주출신으로 한라산 빨찌산 투쟁하다 1948년 4월 남북제정당 사회단체 평양연석회의에 제주대표로 김달삼동지와 함께 참석 했었다.

남편은 조선 로동당 중앙위원회 간부부 부부장 강규찬 동지였다. 1950년 해방공간 때 전남도 여맹위원장으로 부임하였다. 1950년 9.28 후퇴 때 북상하다가 적들의 장벽을 넘지 못하고 강규찬 동지는 희생되고 고진히 동지는 입산하여 이현상 부대에서 투쟁했다.

1952년 3월 적들의 대대적인 제 1차 공세가 끝난 후 전남도당 지리산 전투지구당부가 결성되어 지리산 문수골에 당부아지트가 있을 때 왔었다.

약 한달간 당부에서 머물다가 5월경에 광양백운산 전남도당으로 소환되어 갔었다. 그후 들은 소식은 지하로 내려갔다 변절자에 의하여 체포되었다.

도당으로 소환되어 갔을 때는 전남도 여맹위위원장의 직책을 가지고 있었다. 체포된 후 광주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되어 취조 중 유치장 감방 똥통에 머리를 박고 자살했다는 비보를 들었다.

필자가 고진히 동지의 모습을 보았을 때 몸이 너무 비대해서 민활하게 활동할 수 있는 건강싱태가 아니었었다.

동기공세 때도 파놓은 지하비트에 있어 살아남았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고진히 동지가 희생된 후는 부위원장이던 장삼례동지가 도여맹위원장으로 승계했었다. 지금 제주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고진히 동지를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

이번에 유튜브에 나온 “한라의 메아리” 연속극을 보고 아는 범위에서 회고하게 되는 것이다. 제주에 있을 당시 구체적인 행적은 여기저기 기록에 쓰여져 있고 조선에서의 행적도 남아 있으나 생략한다.

불굴의 혁명열사 고진히 동지시여!

1945년 8.25광복 후 한라산 빨찌산 투쟁에서나 위대한 조국해방 전쟁시기에 덕유산, 지리산, 백운산 등지에서나 지하사업을 위한 공작사업에 마지막까지 활동하다 체포되었어도 고문투쟁속에서 자결로 혁명의 지조를 지키고 생을 마감한데 대하여 더없는 아픔을 느끼면서 혁명가는 어떻게 투쟁하다 어떻게 생을 마감해야 하는가를 생생하게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부디 늦었지만 대를 이어 기리기리 아로 새길 것이니 평안히 잠들기 바랍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유튜브 동영상을 보고 까마득하게 잊어가던 것을 다시 한번 회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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