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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 김 하원의원 출마자, 뼈속까지 백인 우월주의자 행세   21-04-06
이흥노   714
 

텍사스 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인동포 세리 김이 "중국계 이민자를 원치 않는다"고 발언해 큰 물의를 빚고 있다. 김 후보는 후보 토론회 (3/31)에서 중국계 이민자들과 중국을 향해 광기어린 난폭한 비난과 모욕을 해댔다. 김씨는 1)중국계 이민자를 원치 않는다, 2)그들은 우리의 지식 재산권을 훔친다, 3)그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준다, 4)그들은 스스로 책임을 지지 않는다며 악의적으로 대중융단폭격을 해댔다고 한다.

김씨의 도를 넘은 중국인에 대한 폭언으로 지역 주민들은 물론이고 한인동포들과 미국 주요 언론들 까지 나서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CNN (4/2)은 같은 공화당 동포 켈리포니아 출신 의원들인 영김, 미셀 박 두 하원의원이 김 후보의 지지를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두 공화 한국계 의원은 중국계 이민자들에게 상처를 주고 사실이 아닌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과할 것을 요구했으나 김씨는 거부했다고 한다. 또 김씨는 "억압적 중국 공산당을 반대했다는 이유로 지지를 철회하고 진보 언론 까지 나를 공격했다는 데에 충격을 받았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변호사인 김씨의 이력을 보면 부시 행정부에서는 보건복지부 고문, 트럼프 시절에는 보건복지부와 중소기업청에서 고위 관리로 일한 바 있다. 우선 그녀가 뉴욕이나 나성 출신이 아니고 보수우익 경향이 매우 강한 텍사스 출신이라는 점에서 타지역 출신들과 차별화가 된다. 트럼프의 지지세가 매우 강한 보수텃밭에서 보수유권자의 표를 의식해서 의도적으로 더 트럼프의 흉내를 내는 소리를 한다고 볼 수도 있기는 하다. 테드 크루즈 쿠바 출신 텍사스 상원의원은 대통련 경선 전후에는 반트럼프 선봉장에 섰었으나 이후 상원 선거를 의식해 트럼프의 하수인 노릇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김씨는 선거를 의식해서라기 보다 선천적으로 뼈속까지 백인의 체질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 공산주의 중국이기에 반대하고 공격하는 건 당연하다는 사고방식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틀림없이 종북 또는 빨갱이 소동을 피우는 사람으로 보인다. 어쩌면 그렇게도 신통하게 트럼프가 중국을 물어뜯는 모습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을까? 어느모로 봐도 백인 우월주의자의 작태를 그대로 연출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지금 미국 도처에서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 증오 혐오 범죄가 쓰나미처럼 미전역을 휩쓸고 있는 이 엄중한 시점에 인종 비하 발언을 한다는 것은 인종 증오를 조장하는 작태라고 해도 틀리지 않을 것 같다. 지난 1월 6일, 만 여명이 벌인 의사당 폭동 참가자들도 김씨와 똑같은 주장을 하고 폭동을 합리화 하고 있다. 공화당 지지자의 70% 이상이 의사당 쿠테타 이후에도 의사당 난동이 정당하다고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마 김씨도 이 폭동을 정당하다고 변명할 게 분명해 보인다. 물론 지난 대선도 트럼프와 같이 부정선가라고 우길 것이다. 부정이라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는 부정선거 운운하는 짓은 이들의 양심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흰 것을 검다고 우기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신뢰할 수 있으며 더구나 국사를 맡길 수가 있나 말이다. 미국민의 거의 절반이 이런 부류에 속하고 있다. 이것이 미국의 장래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게 틀림없다. 따라서 미국은 국정 정상운영이 거의 불가능한 나라라고 봐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김씨는 미국이 하는 짓은 다 옳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멀쩡한 나라를 침략해 개판 또는 쑥대밭을 만드는 일이 한 두 번이 아니다. 월남, 이라크, 리비아를 침략해 셀 수 없이 많은 민간인을 죽이고 병신을 만들고 안식처를 찾아 세계 도처를 배회하게 하질 않았나. 한국의 얼을 가진 동포가 뼈속까지 미국백인이 됐다는 걸 시비하자는 게 아니라 인종차별의 피해자가 오히려 인종차별을 하는 게 문제라는 걸 강조하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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