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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순길 칼럼] 조선이 모범이다. 사회주의 조선을 바로 알자   21-04-05
강산   494
 

남녘의 통일운동가 백순길 선생이 통일운동을 위하여 페이스북에 공유하는 글을 민족통신에 싣기로 하였다. 백순길 선생의 소중한 글을 널리 알려 국내와 해외의 더 많은 동포들이 조선을 바로 알고 통일운동의 대오에 함께하기를 바란다. [민족통신 편집실]


조선이 모범이다. 사회주의 조선을 바로 알자


백순길 선생 (통일운동가)


지금 전 세계에 모범이 될 만한 사회주의 국가는 많지 않을 것입니다. 제국주의국들의 모략책동이나 위협, 테러에 사회주의를 실현하려는 국가들은 피눈물을 흘려야 했습니다. 칠레의 아옌데를 굳이 언급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비단 사회주의가 아니더라도 하나의 종교로 주체적인 국가를 세우려는 이란도 이스라엘이나 제국주의세력의 강압에 맞서야 합니다.

제국주의 국가 젊은이들에게까지 티셔츠의 모델이 된 체 게바라. 체와 카스트로가 일구어낸 쿠바가 사회주의의 모범을 보인다고 할 수 있겠지만, 정작 체와 카스트로가 존경해 마지않고 배우려던 나라는 조선이었습니다.

조금만 들여다보면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은 일신우일신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어느 한 개인에 의해 나라가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로동당을 기치로 전 인민이 하나가 되고 주체적 립장에서 한 걸음 한 걸음 락원을 건설해 나가고 있습니다. 제아무리 미제국주의 놈들이 갖은 모략책동과 압살정책을 일삼았어도 이에 굴하기는커녕 강력한 무장력을 키워 나라를 온전히 지켜냈으며 더 나아가 조선반도의 평화까지 보장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사회주의 모범국이 조선임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조선은 하루아침에 누군가가 선사해준 나라가 아닙니다. 조국해방전쟁 당시 참화를 이겨내고 많은 고난을 겪으면서도 모두 하나가 되어 이룩해낸 국가입니다. 몇 마디 말로 정리할 수 없겠지요. 인민들의 숭고한 노고가 스며있는 우리의 북부조국입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주체사상을 제시하고 혁명전통의 계승자인 김정일 장군이 주체사상을 정립하신 것은 지금도 매우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봅니다. 조선이 나날이 발전해 가는데 있어서 사회이념의 근간은 사회주의겠지만 마르크스가 말한 계급 해방적 관점에 자주적 관점의 토대를 결합한 것은 화룡정점이었다고 봅니다. 만일 사회주의 사상에만 집착하고 민족의 자주성을 도외시 했다면 지금의 조선은 기대하기 어려웠을지도 모릅니다.

일찍이 김일성 주석은 항일무장투쟁당시에도 민족 자주적 입장을 언제나 견지했습니다. 공산당의 국제주의 전략에 따라 움직였고 국제당의 시책에 많은 전투적 손실을 봤지만 언제나 국제주의 전략을 따르면서도 조선의 특수한 입장을 말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결국 위증민 등의 도움도 있었지만 김일성주석의 노력은 은을 내었습니다. 조선 혁명에 있어서 조선만의 특수성을 인정받은 것이지요.

중국공산당과 연합하여 일제와 싸웠지만 언제나 조국을 생각했고 조국 인민들의 힘을 믿었습니다. 미제가 점령하여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대리정권을 내세운 남쪽 땅. 그리고 인민들은 아랑곳 하지 않고 점령된 땅의 철저한 주구노릇을 한 남쪽 정권과는 달라도 너무 다른 행보였습니다.

자주적인 사회주의국가를 건설하고 세계의 모범이 되며 제국주의세력에 맞서 조선반도평화를 지키는 조선을 보고 배워야지, 달라진 이 세상에 마르크스주의를 철저히 세우려 한다든가 국제적 연계니 전략적 연합을 주창한들 과연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민족이란 토대 우에 사상도 있는 것이고 이념도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말이 그럴듯해보여도 민족의 특수성을 고려해 넣지 않고 막연히 통합이나 연합을 말하는 것은 너무 관념적이 됩니다.

또한 세계주의니 코스모폴리타니즘이니 하는 것들은 예전에도 주창되어 왔고 지금도 이와 동류의 생각을 하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세계평화가 전제가 되어야 하는 이런류의 생각의 옳고 그름을 떠나 세계 평화에 악으로 존재하는 제국주의 세력을 없애지 않고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조선강토의 민족적 문제는 조선강토 이남에 버젓이 군대를 주둔시키고 미사일 기지를 마구 설치한 세계 제일의 악. 미제국놈들에 있습니다. 그들은 조선강토 이남에 대리정권을 세워 간접적으로 식민지를 통치하며 갖은 경제적, 군사적 수탈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미제를 물리치는데 있어 남과 북이 민족적 력량을 모으는 것이 제일 중하다고 봅니다. 우리가 미제를 물리치는 길이 바로 자주국으로 나가는 길이며 자주통일의 길입니다. 이런 연휴에야 우리 민족이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것이고 중심이 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세계 제일의 악인 미제국놈들을 인정하는 토대 우에서 북과 남이 ‘우리끼리 뭘 하자’든가 민족적 자주성을 염두에 두지 않고 마르크스든 사회주의든 이념만을 주창하든가, 아님 관념적으로 세계주의를 운운하는 것은 문제의 초점을 어긋나게 받아들인 것이며 철지난 망상에 사로잡힌 것이라 아니 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 우리가 미제를 쳐부수고 민족자주통일로 나갈 것인가에 대한 실천 방안들은 제가 쓴 글들을 참조하면 될 것입니다.)

아무튼 이런 우리의 길에서 남쪽의 가장 우선적 과제중 하나는 북맹타파이고 미국맹타파이고 이 남쪽맹타파가 아닐까 합니다. 조선은 사회주의를 바탕으로 한 이상적 국가를 실현해 나가고 있는 모범국이며 미국은 세계 제일의 악이며 남쪽은 그런 악 미제국놈들의 식민지란 사실을 인식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인식을 기반으로 민족의 자주적 통일의 길로 나가야 하고 이는 세계평화에 초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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