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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홍길동》에 깃든 뜻을 되새기며   20-02-16
강산   210
 

현대판 《홍길동》에 깃든 뜻을 되새기며

 

-김책공업종합대학 자동화공학부 자동화체계연구실 실장 로력영웅 교수 박사 정일철-

현대판 《홍길동》!

이 류다른 부름을 조용히 되뇌일 때마다 나는 영원히 잊을수 없는 그날의 일이 새록새록 밟혀오군 한다.

감회도 새로운 주체99(2010)년 9월 어느날 통합자동화체계를 도입완성시키는 문제로 자강도의 어느 한 공장에 나가있던 나는 그날 공장을 찾아주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을 석달만에 또다시 만나뵙게 되였다.

통합조종실에 들어서신 위대한 장군님께 내가 인사를 올리자 그이께서는 나의 손을 다정히 잡아주시면서 문득 이런 뜻밖의 교시를 하시였다.

《〈홍길동〉이로구만.》

그이의 교시에 모두들 어리벙벙해있는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지난 6월 자신께서 대동강과수종합농장 과일말린편공장에서 이 동무를 만났댔는데 오늘은 또 여기서 만났다고 하시며 만족한 어조로 기쁨을 표현하시였다.

《〈홍길동〉이야, 〈홍길동〉. 현대판〈홍길동〉이야.》

순간 나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나에 대하여 알고계신다는 사실에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눈시울이 젖어들었다.

불현듯 나의 뇌리에는 석달전에 위대한 장군님을 처음 만나뵙던 일이 삼삼히 떠올랐다.

그날 대동강과수종합농장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나를 몸가까이 만나주시고 현장일군들과 기술자들과 합심하여 과일말린편생산공정전반에 대한 종합적콤퓨터화, CNC화를 우리 식으로 실현한것은 아주 잘하였다고, 김책공업종합대학 연구집단이 잠재력이 있고 공로가 있다고 높이 평가하시면서 영광의 기념사진을 함께 찍어주시였다.

그후 나는 그날의 영광을 안고 평양을 떠나 조국의 북변땅에서 탐구의 길을 줄기차게 이어오고있었다.

하지만 수많은 단위들을 현지지도하시면서 만나본 사람들도 더없이 많으신 우리 장군님께서 단 한번 잠간 뵈온데 불과한 나를 잊지 않고계시였으니 그때의 감격을 무슨 말로 다 표현할수 있겠는가.

더구나 어머니당의 사랑과 은정속에 성장한 로동당시대의 과학자로서 응당 할 일을 하고있을뿐인데 현대판《홍길동》이라고 불러주시니 위대한 장군님의 과분한 치하에 나는 몸둘바를 몰라하였다.

내가 위대한 장군님을 세번째로 만나뵈온것은 그 다음해인 주체100(2011)년 10월 어느날 대동강돼지공장에서였다.

몹시 수척해지신 그이, 힘겹게 조종실로 들어서시는 장군님을 뵙는 순간 나는 너무 억이 막혀 설명을 해드릴 생각도 다 잊은채 그저 하염없이 눈물만 쏟았다.

우리들은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령도자도 많지만…》하는 말을 자주 해온다. 나는 우리 인민들에게 더 많은 고기를 먹이지 못하는것이 마음에 걸리시여 그처럼 불편한 속에서도 공장을 찾아주신 장군님을 뵈오며 그날에야 비로소 눈물속에, 자책속에 그 말의 참뜻을 똑똑히 깨달았다.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불편하신 몸으로 돼지호동, 가공장을 비롯한 공장의 구석구석을 다 돌아보시고 떠나시기에 앞서 일군들에게 물으시였다.

《실장이 어데 있소?》

한 일군이 그에 대한 보고를 올리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못내 서운해하시다가 이렇게 당부하시였다고 한다.

《김책공업종합대학 자동화공학부 자동화체계연구실 실장이 통합조종실에 떨어지다보니 보이지 않는데 그에게 나의 인사를 전해주어야 하겠습니다.》

장군님의 교시를 전달받는 순간 나의 심정은 이루 형언할수 없었다. 자신께서는 인민의 행복을 위해,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생을 초불처럼 깡그리 태우시면서도 응당 할 일을 한 과학자가 그리도 대견하고 미더우시여 인사까지 전해달라고 부탁하신 우리 장군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전해 9월 북방의 공장을 찾아주시였을 때에도 떠나시기에 앞서 일군들에게 물으시였었다.

《김책공업종합대학 〈홍길동〉이 어디 있소? 보이지 않누만.》

련거퍼 두번씩이나 장군님의 그런 교시를 받고보니 행복감에 앞서 생각은 자연 깊어졌다. 그이의 교시를 음미해보던 나는 거기에 크나큰 기대와 간절한 당부가 어려있음을 깨달았다.

하기에 나는 조국과 인민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는것, 장군님께서 바라신 《홍길동》이들을 더 많이 키워내는것을 내가 받아안은 유훈으로 가슴깊이 간직하고있다.

그때부터 우리 연구실에서는 실지 《홍길동》이들이 많이 자랐다.

이야기가 나온김에 한가지 사실만 더 전하려고 한다.

우리들이 아크릴계칠감생산공정을 완성하였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현지에 나오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였다.

생산공정의 자동조종체계를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원, 연구사들이 우리 식으로 개발하였다는데 좋은 일을 하였다. 아크릴계칠감생산공정은 자강력제일주의의 고귀한 산물이다. 지금 적대세력들의 고립압살책동은 날을 따라 더욱 악랄해지고있다. 우리가 믿을것은 오직 자기 힘뿐이다. 자기 힘을 믿고 달라붙으면 그 어떤 불리한 조건에서도 최상의 성과를 이룩할수 있다. …

이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런 뜻깊은 말씀도 해주시였다.

《지금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원, 연구사들이 가는 곳마다에서 좋은 일을 많이 하고있습니다.》

나는 그날 나라의 국방력을 철통같이 다지고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길에서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이 《홍길동》이가 되라는것은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임과 동시에 경애하는 원수님의 높은 뜻이라는것을 다시금 심장깊이 새겨넣었다.

나는 확신한다. 우리의 과학자, 기술자들을 아껴 금방석에 앉혀주시고 친자식들처럼 위해주고 내세워주시는 절세위인들의 변함없는 사랑의 품이 있어 오늘은 나 하나가 《홍길동》이라는 류다른 칭호를 받고 영웅이 되였다면 래일에는 수많은 현대판《홍길동》이들, 영웅들이 자라나 온 나라에 무성한 숲을 이루게 될것이라는것을.

그 길에서 나는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 경애하는 원수님의 높은 뜻을 항상 명심하고 기어이 실천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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